02.20 (토) 가나안 여인의 지혜로운 간청 (마태복음 15 : 21~28)

묵상

오늘 말씀에서 처럼 하나님은 때때로 믿음을 시험하신다.
믿음을 시험하신 다는 것은 믿음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가 시험의 대상이 된다는 말이다.
차라리 믿음 없는 사람들을 시험하셔서 믿음을 갖게 하시지? 왜 믿음 있는 사람들을 괴롭게 하시나?...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.
물론 하나님의 큰 뜻이 있다는 것은 안다. 믿음의 시험을 견뎌 낼 수록 믿음이 견고해지고,
순금과 같은 믿음으로 단련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감을 욥의 모습을 통해서 알고있다.
하지만 믿음의 시험의 다른 측면, 즉 그에 따른 고난, 좌절의 위기, 원망하고싶음에 대해서도 알기에
믿음의 시험은 신앙의 여정에서 원치않는 순간중에 하나이다.
물론 감당 할 수 있을 만큼의 시험을 주신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믿음의 고난이도 시험을 당할때는
"감당할 수 있을 만큼은 하나님의 생각아닙니까? 저는 정말 죽겠어요."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.
오늘 말씀에서도 이 여인이 다른 문제도 아니고, 자식의 문제를 가지고 예수님께 찾아왔다.
그런데 예수님은 여인의 믿음을 시험한다. 여인도 절망할 만 하지만, 예수님을 의지하는 방법은 선택한 것에 대해서
생각을 바꾸지 않고, 끝까지 예수님께 메달린다.
이 여인의 모습을 통해서 믿음의 시험의 모범 답안을 배우는 것 같다.
믿음의 시험이 찾아 올때 답은 시험지를 내 인생에 건내신 하나님께 메달리는 것이다.
나는 풀지 못합니다. 이 인생의 정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. 하나님이 대신 풀어주세요..